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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압박에도 불구하고...점점 멀어지는 이란 [지금이뉴스] / YTN

2026-04-26 166 Dailymotion

휴전 중인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의 향방이 다시 불투명해지면서 양측 간 간극이 여전히 크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자신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으로 구성된 미국 협상단의 파키스탄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체류 중이던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날 파키스탄을 떠난 것으로 확인된 이후 나온 발표였습니다.

앞서 전날 백악관은 이란과의 대면 회담을 위해 미국 협상단이 이날 오전 파키스탄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협상 재개의 기대감이 한때 고조됐으나, 일단 이번 주말에는 2차 대면 협상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12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1차 종전 협상이 결렬된 데 이어 21일로 예상됐던 2차 협상도 불발된 가운데, 이번 주말 협상까지 무산되면서 대화 재개가 다시 불확실해진 것입니다.

이란은 애초부터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직접 회담을 가질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실제로 전날 파키스탄에 도착한 아라그치 장관은 셰바즈 샤리프 총리 등 파키스탄 당국자들을 만나 이란의 종전 관련 입장을 전달한 뒤 이날 오만으로 향했습니다.

대면 회담 가능성을 공언했던 백악관으로서는 다소 난처한 상황이 된 셈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WP)에 '직접 회담은 없다'는 이란의 공식 입장과 달리 이란 측으로부터 대면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확인받았다면서, 그렇지 않았다면 미국 협상단의 파키스탄행 일정을 잡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를 주고받으려고 18시간이나 비행기를 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실질적 협상 진전이 기대되지 않는 상황에서 협상단을 파키스탄으로 보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아그라치 장관은 소셜미디어에서 이번 파키스탄 방문 결과에 대해 "종전의 실행 가능한 틀에 관해 이란의 입장을 공유했다"면서 "미국이 외교에 진심으로 진지한지 아직 지켜봐야 한다"며 아직 대화 분위기가 완전히 무르익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같은 신경전은 양측이 주요 쟁점을 두고 여전히 상당한 입장차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양측이 팽팽히 맞선 핵심 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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